사람들을 저절로 모여들게 하는 사람
GT 소설가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 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래서 언제나 
은은한 향기가 풍겨져 나오는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 함께 있고 싶어집니다. 

그 향기가 온전히 내 몸과 마음을 
적셔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 또한 그 
향기를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스치듯 찾아와서 떠나지 않고 
늘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는 사람이 있고. 
소란피우며 요란하게 다가왔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훌쩍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소리없이, 조용히, 믿음직스럽게 
그러나 가끔 입에 쓴 약처럼 듣기는 거북해도 
도움이 되는 충고를 해 주는 친구들이 있고 
귓가에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놓다가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돌려버리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우리 곁에는 어떤 사람들이 머물러 있습니까? 

있을 땐 잘 몰라도 없으면 표가 나는 사람들, 
순간 아찔하게 사람을 매혹시키거나 하지는 
않지만 늘 언제봐도 좋은 얼굴, 넉넉한 
웃음을 가진 친구들, 그렇게 편안하고 
믿을 만한 친구들을 몇 이나 곁에 두고 계십니까? 

나 또한 누군가에게 가깝고 편안한 
존재인지 그러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하고 싶습니다. 

두드러지는 존재, 
으뜸인 존재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 보아도 물리지 않는 느낌, 
늘 친근하고 스스럼없는 상대, 그런 친구들을 
곁에 둘 수 있었으면, 나 또한 남들에게 
그런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랄 뿐입니다. 


       
 


누가 나에게 섭섭하게 해도 
그 동안 나에게 그가 베풀어 주었던
고마움을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밥을 먹다가 돌이 씨펴도
돌보다는 밥이 많다며 
껄껄껄 웃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밥이 타거나 질어 아내가 미안해 할 때 
누룽지도 먹고 죽도 먹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대범하게 말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나의 행동이 다른 이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가를 
미리 생각하며 행동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남이 잘 사는 것을 배아파 하지 않고 
사촌이 땅을 사도 축하할 줄 아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자신의 직위가 낮아도 인격까지 낮은 것은 아니므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처신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비가 오면 만물이 자라나서 좋고
날이 개면 쾌청해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하루 세끼 먹을 수 있는 양식이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비가 새도 바람을 막을 집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느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좋았던 추억을 되살리고 
앞날을 희망차게 바라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받을 것은 잊어버리고 
줄 것을 잊지 않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행복은 돈으로는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음 한 번만 바꿔 먹으면 
그 순간부터 행복한 사람이 됩니다.
 
          네이트온 쪽지보내기